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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개인이 혼자서 15분 만에 에이즈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에이즈 테스트 기계가 영국 정부 허가 아래 판매되기 시작했다.
BioSURE HIV Self Test라는 이 테스트기는 손가락 끝 피 한 방울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으며 99.7%의 정확도를 갖고 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인터넷에서 처방기계를 살 수 있어 HIV 신규 감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HIV에 걸렸다고 테스트에서 나올 시 병원에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재검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전했다. 
영국에는 현재 HIV에 감염되고도 모르는 사람이 2만6천 명이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한다. 이들이 모르는 사이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 위험은 더 커진다. 
자가진단 테스트는 자신이 감염된 줄 모르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경우를 줄여 에이즈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Biosure의 브리젯 바드 대표는 "아직 HIV 테스트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데 성생활 하는 모든 성인은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 개인 공간에서 간편하게 검사 해 많은 사람이 감염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확산 방지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지금까지 영국은 병원에서 피를 채취, 병원 연구실에서 감염 여부를 검사하거나 집에서 직접 피를 채취해 우편으로 연구실로 보내는 방법 등 두 가지만 사용됐다. HIV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병원을 피하거나 혼자 피 채취가 두려워 테스트를 꺼리는 사람이 많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5일이나 걸려 많은 불편이 있었다. 
에이즈 관련 자선단체의 데보라 골드 대표는 "HIV 감염은 일찍 진단해야 치료 효과가 좋은데 영국에서는 평균 40%의 HIV 감염자가 감염 4년 후에나 진단돼 심각한 문제다. 이들은 스스로를 위험하게 만들고 성관계한 사람도 위험에 빠트린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늦게 진단을 받으면 일찍 진단받는 경우보다 사망 위험이 11배나 높다."며 "자가진단 테스트를 비롯한 빠르고 정확한 다른 진단 방법을 계속 연구해야 한다."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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