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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영국 사립학교 재학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대부분 사립학교가 소속된 Independent Schools Council의 발표에 따르면 영국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51만 7천113명으로 지난해 51만 1천928명보다 6천 명 증가, 통계를 시작한 1974년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올해 학생이 많아진 것은 많은 학교가 Independent Schools Council의 회원으로 등록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2014년과 2015년 모두 회원이었던 학교들의 학생 수만 비교해도 2014년 50만 8천877명에서 51만 2천48명으로 많아져 매년 사립학교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외국인 학생도 전체 학생 중 4.4%에서 5.3%로 꾸준히 증가해 현재 2만 7천211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사립학교 학생이 는 것은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낼 만큼 부모의 형편이 나아진 것과 공립학교의 교사 부족과 성적 하락이 자주 뉴스에 등장해 학부모가 공립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걸 꺼리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기록을 보면 금융 위기 때 사립학교 학생 수가 한참 떨어졌다가 최근에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버킹험 대학 알란 스미더스 교수는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금융위기가 지났고 부모의 경제적 상황이 나아지기 때문이다. 정부가 고민해야 할 문제는 우수한 공립학교는 사립학교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대부분 공립학교는 자녀를 보내고 싶지 않다는 인식이 학부모 사이에 퍼져있다. 공립학교를 못 믿어 무리해서라도 사립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가 많다는 점"이라고 했다.
통계를 보면 부모가 자녀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사립학교를 보내는 대신 입세에 중요한 시기인 대학 입학 전 Sixth Form에만 사립학교를 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전체 학생 수 중 7%만 사립학교에 다니는데 12,13학년 학생 중에는 14%가 사립학교를 다닌다.
사립학교 학생은 51%가 A*나 A 등급을 받아 공립학교보다 성적이 좋다.
한편, Independent Schools Council은 사립학교 학생 3명 중 1명은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5천406명은 무료로 학교에 다니며 올해 8억 파운드 이상이 지원돼 부자들만 사립학교를 다니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딩스쿨을 다시는 학생도 1% 증가, 7만 명을 넘었으며 학비는 1994년 이후 매해 3.5% 증가, 해마다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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