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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영국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ONS)의 조사에 따르면 런던 남부 지역에서 킹스톤이 가장 많은 성별 임금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시급을 바탕으로 비교하면 킹스톤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일 년 평균 수익이 9천352파운드 더 많았다. 킹스톤 지역 남성 평균 봉급은 4만2천876파운드, 여성은 3만3천523파운드였다. 
런던 남쪽 엘므브릿지, 머튼, 원즈워스, 크로이든 등에 비해 훨씬 많은 격차 를 보였다. 
킹스톤 다음으로 엘므브릿지가 5천810파운드로 성별 임금 격차가 많았고 
크로이든은 천144파운드로 가장 적었다. 
제임스 베리 킹스톤,서비튼 국회의원은 "킹스톤의 남녀 임금 격차를 보고 
놀랐다. 왜 킹스톤이 다른 지역보다 심한지 알아보려 남녀평등과 여성 권리 
를 위한 자선단체 Fawcett Society에 연락했다. 그들은 남녀 차별과 여성에게 저임금 일자리를 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번 조사가 직장의 위치가 아니라 주거지 기준이라 킹스톤에 사는 사람은 대부분 런던이나 다른 지역에서 일하기 때문에 임금 격차는 킹스톤의 문제만이 아니라 영국 모든 지역의 문제다."라고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직장과 성공에 대한 남녀의 견해 차이도 조사했다. 
18세부터 55세 사이 직장인 2천 명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성공에 대한 남 
성과 여성의 견해 차이도 성별 임금 차이 발생 요소 중 하나로 나타났다. 
여성이 자기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판단하는 연봉은 5만4천 파운드였고 남 
성은 5만8천 파운드로 답했다. 
직장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건 남녀가 같지만, 여성의 50%가 40세 이 
전에 성공했다고 말하고 싶은 반면 남성은 39%만 응답했다. 남성의 승진욕 
이 세월이 갈수록 더 많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로 여성은 일찍 야망을 품지만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독립심과 책임 
감이 더 많이 생겨 직장에서 지도적인 위치를 찾게 된다고 설명한다.
자선 단체 Fawcett Society는 "현재 영국에서 남녀 입금 차이는 13.9%다.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지만 지금 속도로 이 격차가 없어지는데 50년 이상 
걸린다. 따라서 회사 내 직원들의 연봉이 공개돼야 한다. 여성은 새로운 직 
장에서 누가 얼마를 받는지 알아야 봉급 협상을 잘할 수 있고 남녀 임금 격 
차가 생기는 것을 처음부터 막을 수 있다."라고 했다. 
한편 올 10월부터 대기업은 남녀 직원 간 입금 격차를 공표해야 하는 제도 
가 시행된다.

 

헤럴드 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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