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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영국에서 교직을 희망하는 학생은 줄고 이직하는 교사가 늘어 교사 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달한 가운데 부족한 교사를 메우려 임시 교사를 채용하는데 지출이 늘고 있다.
영국 전역 학교에서 2013년과 2014년 2년간 임시 교사 채용에 12억9천만 파운드를 사용, 2011년과 2012년의 10억2천만 파운드보다 2억7천만 파운드나 더 지출됐다. 정규 교사가 줄어 임시 교사 채용에 비용이 많이 들었다.
교사가 퇴직하거나 이직으로 교직을 그만두는 경우가 계속 늘고 있는데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4만9천120명의 교사가 교단을 떠났는데 같은 기간 1년 전과 비교해 3천480명이나 많이 그만뒀다.
교사의 이직은 업무량이 많은데도 타 직종에 비해 소득이 높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이로 인해 교직을 희망하는 학생도 점차 줄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 학교 다섯 곳 중 네 곳은 현재 교사 수급에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다수 교장은 '지원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올해 2만 8천148명의 새로운 교사가 배출됐지만 이는 필요한 교사 수의 94%에 불과하다.
더욱이 중등학교에서 교사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한데 실제 교사 지원자는 목표 교사 수의 82%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임시 교사 채용 비용이 증가한 이유는 교사 부족보다 각 학교의 학생 수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교사 구인율은 0.3%에 불과하고 지난 15년간 계속 1% 미만이었다. 또한 중등학교 교사가 되려 공부하는 사람이 작년보다 천 명 이상 늘었고 학교로 돌아오는 교사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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