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대학 졸업 학점을 최고 등급인 First나 우수하다는 2:1(two one)을 받는 학생 이 80%나 증가해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의견과 함께 교수들의 선심성 학점 잘 주기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The Sunday Times>가 출간하는 영국 대학 가이드북인 <Good University Guide>에 따르면 2014년에 최고 성적인 First와 두번째 높은 2:1 학점을 받은 학생이 1998년에 비해 최고 80%나 증가했다.
영국 대학은 졸업 성적은 70-100점은 First-Class Honours (1st), 60-69점은 Upper Second-Class Honours (2:1), 
50-59점은 Lower Second-Class Honours (2:2), 
40-49점은 Third-Class Honours (3rd)로 나뉘는데 통상 2:1이면 우수한 성적으로 평가하며 1st를 받는 경우는 매우 뛰어난 성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조사에서 리버풀에 있는 John Moores 대학의 경우, 1998년에 2:1와 First를 받은 학생 비율이 40.9%였으나 작년에는 74.9%로 83.2%의 증가를 보였다.
본머스 대학, 코벤터리 대학, 런던 사우스뱅크 대학 등이 60% 이상 증가했고켄트 대학도 60% 많아졌다.
1990년대 비해서 First 학점을 받은 학생은 300% 증가했다.
이같은 학점 인플레이션은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기 보다 교수들이 학점을 후하게 주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주장이 높다.
<The Sunday Times>는 1998년 대학에서 학비를 받기 시작하면서 교수들이 학생에게 낮은 학점을 주기가 미안해 학점이 올랐다고 평가했다.
또한 <Guardian>이 5월에 했던 조사에서 대학 교수 절반 정도가 학생들의 성적을 조금씩 올려줬으며 성적이 나빠 퇴학이나 유급을 시켜야 하는 경우에 성적을 올려 통과시켜줘야 한다는 부담을 느꼈다고 답했다. 
비싼 학비를 내는 만큼 자르기가 미안해 교수들이 학점을 후하게 준다는 평가를 받는 대목이다.  


헤럴드 김산




대학 학비 변천사

1962년 : 학생들은 나라에서 처음으로 대학생에게 학비와 생활비 지급
1980년 : 대학 지원금을 380파운드에서 1,430파운드로 증가
1984년 : 보수당 교육부장관, 학비 중 부모 부담금을 없앰1989년 : 보수당 대학 지원비 인상 중지, 학자금 대출 시작. 저소득층 학생 최고 2,265파운드 지원
1997년 : 노동당 1998년 9월부터 연 1,000파운드 등록금 책정, 부모 연봉따라 학자금 대출과 지원비를 제공
1998년 : 학비 1,000파운드 시행, 형편에 따라 학생 1/3무료로 대학 다님
2000년 : 스코트랜드 학비 무료지만 연봉 10,000파운드 이상일 경우 2,000파변제
2003년 : 2년 전 학비 인상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노동당은 대학에 3,000파운드 이상 올릴 수 있는 권한 부여, 학자금 대출은 연봉이 15,000파운드 이상부터 갚아야 함
2004년 : 노동당, 최하위 소득 30% 학생에게 1,500파운드 지원. 학자금 대출 증가, 졸업 후 25년 지나 남은 대출은 안 갚아도 됨
2005년 : 대부분 대학 학비를 3,000파운드로 인상
2010년 : 보수당,학비9,000파운드로 인상 가능2012년 : 대다수 대학 9,000파운드로 인상
2015년 : 보수당, 인플레이션에 맞춰 9,000파운드 이상 인상해도 된다고 결정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83 영국 홍역 예방접종 하지 않은 어린이 많아 hherald 2019.05.20
582 성소수자 억압 국가, 런던 대중교통에 광고 못 해 hherald 2019.05.13
581 999에 장난 전화 하지 마세요 hherald 2019.04.08
580 7월부터 영국 병원 여성 환자에게 여성용품 무료 제공 hherald 2019.04.01
579 브렉시트 후 외국인 학생 졸업 뒤 체류비자 최대 1년으로 연장 hherald 2019.03.25
578 영국, 지난해 양 1만 마리 도난 - 야밤에 전문 갱단이 훔쳐 hherald 2019.03.18
577 치과 의사 부족, NHS 치과 방문 하늘의 별 따기 hherald 2019.03.04
576 영국 밀반입 불법무기 2배 늘어 hherald 2019.01.14
575 거액 투자 이민자를 위한 '골든 비자' 없앤다더니 없었던 일로 hherald 2018.12.17
574 영국 공공 도서관 점점 사라져... 지난해 127곳 문 닫아 hherald 2018.12.10
573 킹스턴 경찰, 응급 신고 시 현장 출동 런던에서 가장 느려 hherald 2018.11.19
572 영국 중고등 학생 중 4%가 매일 따돌림 당해 hherald 2018.11.12
571 영국 국회의원이 자기 지역구 내 불법체류자를 홈오피스에 직접 신고? hherald 2018.10.22
570 영국 청년들 '건강 챙긴다' 알코올 소비량 감소 hherald 2018.10.15
569 10년간 응급환자 22% 증가, 월요일 오전 가장 바빠 hherald 2018.09.17
568 소방관 등 구조대원 폭행 시 처벌 강화 hherald 2018.09.17
567 영국 14세 여자 어린이 25% 자해 경험 있어... 왜? hherald 2018.09.10
566 현금인출기 앞, 범죄가 가장 잦은 곳은? hherald 2018.09.03
565 킹스톤 쓰레기 재활용 48% 이상, 목표는 50% hherald 2018.08.27
564 영국 음주 운전 사상자 연 9천 명 넘어 hherald 2018.08.2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