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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NHS가 개의 후각을 이용해 암을 발견하는 프로젝트를 허용했다.
밀톤 킨즈 병원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개를 이용해 전립선암을 조기발견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여러 논문에 따르면 개는 93%의 정확도를 가지고 후각으로 사람의 소변에서 전립선 암을 찾아낸다 
밀톤킨즈 대학병원은 개 훈련을 담당하는 Medical Detection Dogs 자선단체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지금 전립선 암을 진단하는데 가장 많이 쓰여지는 검사는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인데 소량의 혈액에서 PSA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이 검사가 잘못된 결과를 내는 경우가 잦아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을 환자로 의심해 조직검사를 받게 한다고 전했다. 
밀톤 킨즈 병원의 비뇨기과 전문의 익발 안줌씨는 이 프로젝트가 '미래지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개가 종양의 냄새를 아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여러 논문에서 증명된 바 있다. 종양과 관련된 세포들이 인간의 소변에 섞여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소변검사는 다른 검사보다 쉽고 값싸며 더 정확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했다. 
밀톤 킨즈 병원과 협력하는 자선단체 Medical Detection Dogs는 2008년 클레어 게스트 박사가 설립한 단체인데 2003년부터 암을 발견하도록 개를 훈련시켜왔다. 
게스트 박사는 지난 2009년 자신이 키우던 개가 평소와 달리 난폭하게 박사의 가슴을 치는 것을 의아하게 여겨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 결과 가슴에서 종양 2개가 발견돼 유방암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게스트 박사는 "영국은 암 조기발병률이 심각하게 낮다. NHS는 새 진료법을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효과적임을 인정해야 한다. 올림픽 수영장 2개를 모은 양의 물에 피 한방울만 떨어트려도 이를 찾아내는 게 개의 후각이다."라며 신뢰감을 보였다. 

헤럴드 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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