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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영국에서 신호기(signaling) 불량으로 연착이 가장 많은 지하철 노선은 디스트릭트 노선(District line)인 것으로 조사됐다. 

 

런던교통공사(Transport for London:TfL)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디스트릭트 라인은 900회 이상 신호기 고장이 접수돼 지하철이 228시간 지연됐다. 

 

다음으로 고장이 자주 난 노선은 피카딜리(Piccadilly line). 2년간 597회의 신호 이상으로 142시간이 지연됐다. 메트로폴리탄 노선(Metropolitan line)은 529회 신호 이상이 접수돼 143시간 지하철이 지연 운행됐다. 
한편 운행이 지연된 시간이 가장 짧았던 노선은 22시간을 기록한 빅토리아 (Victoria line)였고, 신호기 불량이 가장 적게 발생한 노선은 2년간 63건에 불과했던 워털루시티 노선(Waterloo & City)이었다. 

 

전체로는 2016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약 2년간 모두 4천여 회 신호기고장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지하철 이용객들은 884시간을 허비한 셈이다. 하루 평균 5차례 신호기 문제가 발생했다는 계산이다. 

 

TfL은 지난해 향후 5년간 런던 지하철 모든 노선의 신호기 재정비에 약 5억 4천만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50년에 도입된 이후 아직도 같은 신호기 시스템을 사용하는 피카딜리 노선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약 113개의 역에 새 신호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TfL 관계자는 "2012년에 새 신호기 시스템을 설치한 노선이 있는가 하면 1950년대에 설치한 신호기를 70년 가까이 여전히 사용하는 노선도 있다. 이처럼 여러 노선이 각기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정비가 어렵고 복잡하다. TfL은 해머스미스 역(Hammersmith Station)에 신호기 시스템의 종합 본부를 설치해 신호기 정비 및 수리를 담당할 전담팀을 둘 계획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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