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주간에 더 많은 소방관이 일하는 쪽으로 소방관 근무 시간이바뀌었다.
런던 내 113곳의 소방대는 소방관 근무 시간을 주간 9시간, 야간 15시간에서 주간 10.5시간, 야간 13.5시간으로 교대근무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30년 동안 주간 9시간, 야간 15시간의 시스템을 유지했던 소방관 노동조합은 처음 근무 시간 변경안을 반대했으나 지난 1월 이를 수용, 이달 5일부터 바뀐 근무 시간대로 일하게 됐다.
소방관의 낮 근무 시간을 늘리자는 의견은 6년 전부터 있었다.
브라이언 콜만 카운슬러는 "6년을 끌어온 논쟁이 이제 결말을 보게 됐다. 소방관의 근무 시간은 예전과 똑같지만 낮시간에 더 많은 소방관이 일하고 있어 런던시민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예산 절감의 효과도 있으니 근무 시간 변경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됐다."라고 했다.
London Fire Commissioner의 론 돕슨 씨는 "지난 30년간 소방대가 하는 일의 성격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낮 시간 근무를 늘리는 근무 시간 변경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었다. 주간 근무 시간이 많으면 소방관의 훈련시간을 늘릴 수 가 있고, 더 많은 소방관이 사고 현장에 달려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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