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유일의 치매 요양원인 Oakleigh Care Centre가 문을 닫는다.
서튼 카운슬은 노인성 치매 전문 요양원인 Oakleigh Care Centre를 9월 30일까지 운영하고 폐쇄할 것이라고 했다.
요양원의 폐쇄는 지난해 처음 제기 됐으나 지역민이 반발해 연기됐었다.
Oakleigh Care Centre는 쓰리스타 평점을 받을 만큼 우수한 요양원으로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요양원에 거주하는 12명의 치매 노인은 다른 요양원을 찾아 옮겨야 한다.
요양원이 문을 닫으면 50명의 직원도 일자리를 잃게 된다.
올 3월 카운슬은 요양원을 사설업체에서 인수하도록 제안했지만 400개의 업체가 모두 인수를 거부했다.
서튼 카운슬은 요양원이 없어도 치매 환자를 관리할 간호사가 많아 치매 노인을 돌보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튼 카운슬은 지원금을 확보해 대규모 요양시설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요양원 폐지에 반대하는 주민 닉 데이 씨는 "전문적인 손길이 필요한 노인이 12명이나 있는 데 카운슬은 문을 닫으려 한다. 예산을 줄이려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는 것은 비난 받아야 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kbdpl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