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로 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 항로에 있는 주택가의 소음공해를 줄이기 위한 새 프로젝트 'Noise Action Plan'이 발표됐다.
히스로 공항이 발표한 이 5년 계획의 프로젝트는 공항 측과 주택가 주민이 협의해 실행할 66가지의 세부 활동이 있다.
'Noise Action Plan'을 보면 히스로 공항은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에 보유한 비행기 중 가장 소음이 적은 비행기만 공항을 이용하도록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히스로 공항 역사상 공항 이용 항공사와 가장 힘든 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항목은 2015년까지 소음을 내는 낡은 비행기는 히드로 공항을 이용할 수 없고, 소음이 적은 비행기는 이용료를 내려 준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야간에 운항하는 비행기는 더 엄격한 소음검사를 거쳐야 한다.
공항 측은 소음 한계를 초과하는 항공사에는 벌금을 물리고 이 벌금을 모아 지정된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oise Action Plan'은 2009년 여름부터 준비된 것으로 비행 항로에 있는 주택가 주민의 조언을 토대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의 진행은 독립적인 감사원이 책임지고, 결과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공개된다.
히스로 공항 관계자는 "공항 근처 주민이 소음공해에 시달리는 것을 잘 안다. 주민을 위한 이 프로젝트의 모든 사항은 공개적으로 진행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kbdpl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