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솜과 서튼 지역에서 지난해 장기 기증 사례가 늘어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엡솜, 서튼, 세인트 헤리어 병원에는 지난해 10개의 장기가 기증돼 10명의 환자에게 이식됐다. 2009년 장기 이식은 4건에 불과했다.
영국에는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으나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 비해 기증되는 장기는 많이 부족하다.
현재 영국에는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약 1만 명이며 이식을 받지 못해 하루 평균 3명의 환자가 사망한다.
NHS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전체에서 3,706건의 장기 이식이 있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5% 증가한 수치다.
장기 이식 전문의 제임스 클라크 박사는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장기 기증을 생각해 기다리는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장기 기증 신청은 organdonation.nhs.uk
헤럴드 김바다 kbdpl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