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카운슬이 가로수 가지치기를 했다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반달리즘(Vandalism : 문화·예술 및 공공시설을 파괴하는 행위)으로 고소를 당했다.
킹스톤 카운슬은 3년마다 가로수 가지치기를 해왔는데 지난주 서비튼 Elgar Avenue에 있는 가로수의 가지를 잘랐다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공시설을 파괴한 반달리즘으로 고소를 당했다.
카운슬은 여러 나무가 같이 잘 자라도록 가지를 자르는 것이 가로수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했으나 주민들은 도로의 아름다움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주민 피터 벨 씨는 "이 도로변 나무들은 많은 사람에게 어린 시절부터 추억이 있다. 학창 시절부터 정든 나무를 자르는 것은 아름다움을 자르는 것이다"라고 했다.
킹스톤 카운슬은 "나뭇가지를 자르지 않으면 가지가 약해지고 빨리 죽는다. 가로수 가지를 자르는 것은 오히려 주민을 위한 일이다."라며 "특히 이 도로변 나무는 통신시설과 신호등이 없던 시절에 심어져 너무 무성하면 통신 장애, 교통 혼란 등 불편한 점이 많다."라며 주민의 이해를 당부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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