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비톤 역이 Network Rail이 선정한 '영국에서 가장 붐비는 기차역' 중 11위에 올랐다.
영국에서 가장 붐비는 역이 되었다는 것은 이용객 수와 열차 통행량 등이 역의 규모를 넘어서 심각한 수준에 달해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써비톤 역이 모든 부분에서 심각한 체증을 일으킨다는 진단은 3년 전부터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 결과 역의 수용량을 넘어서는 이용객과 기차가 통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써비톤 역은 런던 워털루로 가는 기차가 한 시간에 평균 6대 있으며, 써비톤 역에서 워털루 역까지 17분 소요된다. 따라서 늘 체증에 시달렸다.
Network Rail 관계자는 이러한 체증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캠페인을 해 표를 구매하면서부터 발생하는 승객 체증을 줄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써비톤역 규모를 늘리는 공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Network Rail의 폴 플러머 씨는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써비톤 역처럼 심각한 체증을 보이는 역도 증가한다. 기차역 이용객이 많을 때 이를 해소하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영국에서 가장 붐비는 역 11위 안에 들었던 곳은 런던 빅토리아, 차링 크로스, 윔블던, 클랩함정션 역 등이다.
헤럴드 김바다 kbdpl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