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식당 체인점인 East and West Restaurants가 운영하는 윔블든의 Jimmy Spices 레스토랑이 쥐 때문에 만 파운드의 벌금형을 받았다.
써리코멧의 보도에 따르면 식당 위생법을 위반해 윔블든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은 Jimmy Spices 레스토랑의 사연은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고객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쥐 한 마리가 지나간 것을 보고 카운슬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신고를 받은 머튼 카운슬은 3월 18일 식당 위생 상태를 조사해 모두 5개 항목의 위생법을 위반했다고 법원에 고발했다.
카운슬은 식당 위층에 있는 두 개의 창고를 뒤져 곳곳에 쥐의 배설물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쥐가 갉아 먹은 흔적이 있는 음식 재료도 찾아냈다. 심지어 음식 재료에 쥐가 오줌을 눈 흔적까지 있었다.
카운슬에 따르면 전문 해충 제거팀을 불러야 할 상태였으며 이 조사가 끝나고 창고에 있던 모든 음식 재료를 폐기했다는 것이다.
Jimmy Spices 레스토랑은 카운슬 조사팀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위생 상태를 조사받게 된다.
East and West Restaurant의 아미릭 어팔 대표는 "식당에 사용하는 음식 재료를 보관하는 창고가 그렇게 관리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 카운슬의 조사 후 식당 관리규칙을 모두 바꿔 최상의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위생 관리에 신중을 기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