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들의 노상방뇨로 밤만 되면 악취를 풍기는 윔블던 타운센터에 밤에만 나타나고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 화장실들이 설치된다.
머튼 카운슬은 윔블던 도시정비계획(Destination Wimbledon)의 일환으로 윔블든 타운센터에 밤과 새벽에 지하에서 올라오고 아침이 되면 다시 지하로 내려가는 자동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윔블던 주민은 새벽 시간에 테스코 인근을 비롯해 타운센터에 취객들이 막무가내로 노상방뇨 하는 것에 대책을 세워 달라고 호소해왔다.
앤드루 저지 카운슬러는 "밤에만 설치되는 화장실은 런던 다른 지역에 많이 설치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윔블던은 밤이 되면 많은 젊은이가 찾는 곳이라 화장실이 부족하다. 이 화장실을 설치하면 낮에는 지하로 내려가 없어지기 때문에 주민 생활에 아무런 피해가 없다. 경찰과 여러 기업과 협의 중에 있어 내년부터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