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튼 카운슬은 길거리에 껌을 뱉을 경우 75파운드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주민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머튼 카운슬은 도로 청소에 매년 300만 파운드의 예산이 드는데 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껌을 뱉으면 벌금 받는 것부터 시작해 다양한 거리 깨끗이 가꾸기 계획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껌을 함부로 뱉는 사람을 단속하는데 다섯 명의 '친환경 경찰'이 투입된다.
'친환경 경찰'은 수시로 머튼 지역 내 여러 길을 순찰하다가 껌을 길거리에 뱉는 사람을 목격하면 그 자리에서 75파운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앤드루 저지 카운슬러는 "껌이 아무렇게나 길거리에 버려지면 누군가 밟아 도로에 오랫동안 흔적을 남기고 지저분해 보인다. 머튼 카운슬은 지역 길거리를 청소하는데 쓰는 많은 예산을 다른 곳에 사용한다면 주민의 생활이 더 편해질 것이다. 껌을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은 예산을 줄이고, 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주민 스스로를 위한 일이다."라고 했다.
머튼 카운슬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다 적발되는 경우에도 75파운드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