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튼 카운슬은 콜리어스우드를 새롭게 만들 대대적인 재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완공까지 15년이 걸릴 이 장기 계획을 보면 Christchurch Road를 콜리어스우드의 중심지로 해 Tandem Centre 쇼핑몰을 리모델링하고 몇년째 방치되고 있는 Brown and Root Tower를 재건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Merantun Way 거리에서는 새로운 인도를 만들고 자전거 전용 도로도 마련된다. 지난해 8월 런던 폭동 때 폭도들이 몰려 큰 피해를 입은 Tandem Centre 쇼핑몰과 Priory Retail Park 쇼핑몰도 새롭게 단장한다.
지역 카운슬러들은 콜리어스우드가 런던의 큰 도시 중 하나로 재건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런던에서 손꼽히는 흉물스런 건물로 선정된 바 있는 Brown and Root Tower는 주민으로부터 재건축이 가장 필요한 건물로 지적돼 왔는데 지난해 12월 재건축 허가를 받은 바 있어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지역 상인들은 재개발 계획을 열렬히 환영하며 심각한 주차공간 부족 문제도 함께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Christchurch Road에서 Costcutter 가게를 하는 키키 크리스란 씨는 "콜리어스우드 중심가는 현재 너무 낙후돼 재개발이 시급히 필요하다. 무엇보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 고객이 이 지역을 찾지 않는다. 카운슬의 재개발 계획이 지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