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조직 등에서 사나운 개를 이용해 사람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아 영국 정부는 개를 나쁜 용도에 이용하는 것을 엄하게 다스리라고 각 카운슬에 당부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위험한 개'로 분류돼 주인으로부터 강제 압수된 개가 2006년 193마리에서 2010년에는 1,107마리로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에게 공격적이고 큰 피해를 줄 정도로 '매우 위험한 개'로 판단돼 강제로 도살할 수밖에 없었던 개도 2006년에 27마리에서 2010년 563마리로 20배 이상 많아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공격적인 개가 되도록 악의로 성격을 바꾸는 주인에게 지금보다 더 엄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경찰과 동물관리 특별단체에서는 카운슬의 허가 아래 공격적이고 피해를 주는 개를 주인의 동의와 관계없이 강제로 압수할 수 있다.
이런 개를 가진 주인은 5,000파운드 벌금과 6개월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