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한 달 사이 런던의 주택 평균가가 1.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에 위치한 주택의 평균가는 현재 35만 4,300파운드로 지난해보다는 4.2% 증가했다.
웨스트민스터 지역은 2월에 2.6% 증가, 지난해에 비해 12.3% 올랐다. 이 지역 주택 평균가는 70만 9,201파운드였다.
켄싱턴과 첼시 지역 역시 평균가가 1년 사이 9.4% 급격히 증가, 현재는 평균 가격이 96만 4,985파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런던 중심지에 비해 뉴햄, 그린위치, 하운슬로우, 레드브릿지, 바킹, 다겐함 등 외곽 지역의 집값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과 웨일스 전체로 보면 2월 한 달 동안 주택가격이 0.1% 증가해 평균가가 16만1,588파운드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보다 오히려 0.6% 내렸다.
한편 조지 오즈본 재무장관은 3월부터 주택가가 200만 파운드 이상일 경우 개인 인지세는 7%, 회사 인지세는 15% 증가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인지세 인상이 런던 주택 경기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럴드 김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