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지역에서 자전거 타다가 다친 사람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ransport for London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킹스톤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다친 사람은 87명으로 2010년보다 43%나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자전거 애호가가 늘어 사고율이 함께 늘어났다는 주장과 함께 자동차 전용선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일고 있다.
킹스톤의 자전거 애호가 단체인 Kingston Cyclists의 존 프레이 회장은 "자전거 애호가가 많아져 다친 사람이 늘었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지만 사고율을 줄이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할 일이다. London Road나 Cambridge Road 같은 큰 도로에서 자동차 속도 제한을 엄격하게 하지 못한다면 자전거 전용선을 더 많이 만들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데렉 오스본 카운슬러는 "킹스톤은 올림픽 사이클 경기 구간으로 지정될 만큼 자전거를 타기 좋고 런던에서 가장 낮은 자전거 사고율을 자랑하는 안전한 곳이다. 카운슬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의 문제점을 조사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킹스톤 지역 내 도로에서 다친 보행자와 운전자 수는 443명으로 지난해보다 4% 증가했고,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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