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노인 암 환자 2040년에는 3배 증가

hherald 2012.08.20 18:25 조회 수 : 1931



2040년이 되면 65세 이상 노인 암 환자가 현재의 3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암 환자를 돕는 봉사단체 Macmillan Cancer Support의 발표를 보면 65세 이상의 노인 암 환자가 2010년에는 130만 명이었지만 2040년에는 410만 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킹스칼리지 대학은 30년 후 65세 이상 노인 중 23%가 암에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65세 노인 중 13%가 암과 투병 중이다.
특히 여러 암 중 여성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추측돼 충격을 준다. 현재 여성 10만 명당 319명이 폐암 환자인데 향후 10만 명당 813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성 폐암 환자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흡연. 매년 금연하는 남성은 1970년대부터 급격히 많아졌지만 여성 금연자는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King's College 대학 헬린 물러 교수는 "암 환자가 많아지면 NHS가 모두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생긴다면 큰 사회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현재 암 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 환자가 60% 이상인데 체력적인 문제로 큰 수술을 받거나 강한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는 드물다. 수술이나 강한 치료가 없어 노인 암 환자의 사망률이 높다는 주장이 자주 제기된다.
Macmillan의 차란 데반 대표도 "지금도 제대로 된 암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암 환자가 3배나 많아지면 노인 암 환자 치료는 뒷전으로 밀릴 것이다.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NHS는 인구의 증가가 암 환자 수 증가의 첫째 원인이라 지적하며 암 치료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어 미래에는 더 많은 환자가 암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3 킹스톤 집값 10년간 80% 올라 [13] hherald 2012.08.27
262 런던 전철역에도 검색장치 설치 hherald 2012.08.20
» 노인 암 환자 2040년에는 3배 증가 [155] hherald 2012.08.20
260 '카운슬 하우스 너무 좁아요' 입주자들 불평 [1] hherald 2012.08.06
259 올림픽 경기장 주변 범죄자 100명 넘게 체포 [8] hherald 2012.08.06
258 취업난이라는데 아르바이트생은 없어 hherald 2012.07.23
257 영국, 부족한 초등학교 해결하러 2부제수업 도입 검토? [152] hherald 2012.07.23
256 킹스톤 병원 어린이 병동도 문 닫나 [6] hherald 2012.07.16
255 동물 구조, 소방서보단 RSPCA로 연락 [1] hherald 2012.07.16
254 미참에도 음주금지구역 만든다 [2] hherald 2012.07.16
253 킹스톤 지역 자전거 사고 늘었다 [142] hherald 2012.07.09
252 올림픽 사이클 구간 킹스톤 도로 폐쇄 [230] hherald 2012.07.09
251 런던 주택 가격 또 뛰어올라 [233] hherald 2012.07.09
250 GCSE도 없는 보육교사... 영국 유아교육 난제 [1] hherald 2012.07.02
249 영국 시민권 시험 재조정, 더 어려워질 듯 [12] hherald 2012.07.02
248 서튼 카운슬 해충퇴치 유료화 hherald 2012.06.20
247 영국 교육환경평가 "50% 학교 보통 수준 이하" hherald 2012.06.20
246 폭탄 협박에 몸살 앓는 영국 대학들 hherald 2012.06.20
245 연금 때문에.. 영국 의사들 37년 만에 파업 [70] hherald 2012.06.11
244 영국 초등학생 5살 시 외우고, 7살 외국어 필수 [5] hherald 2012.06.1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