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하는 학생은 많이 감소했다.
UK Commission for Employment and Skills(UKCES)의 조사에 따르면 16세 이상의 학생 중 일을 하는 비율은 20%에 불과했다. 1990년대에는 40%가 일을 했었다.
1997년에는 43만 명 이상의 학생이 파트타임으로 일을 했지만 지금 일을 하는 학생은 약 26만 명에 불과하다.
아르바이트생이 준 것은 금융위기로 일자리가 줄기도 했지만 16세 이상이 되어도 학업을 계속하라는 정책적 홍보와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이 늘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 9월부터 학교가 채택한 과목 수에 따라 지원액을 산출하던 방식에서 학생 수에 비례해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꿨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대학진학 준비과정인 식스폼에 더 많은 학생이 다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처럼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목적인 학생은 학업에만 신경 써 다른 경험 없이 학교 생활을 마치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
UKCES의 발레리 토드 회장은 "기업에서는 직원을 뽑을 때 경험을 중요시한다. 공부에 집중한 학생은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 직업 경험이 없다. 채용 시 경험이 없어 불이익을 당하거나 취업해도 직장 생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정부는 학생이 학업과 사회 경험을 적절히 병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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