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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자전거와 보행자 사이의 사고로 매주 2명의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전거 타는 사람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보행자가 2006년 이후 10년 동안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ransport for London(TfL)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 3명의 보행자가 자전거 타는 사람과 충돌해 사망했으며 108명이 중상을 입었다. 2006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비록 자전거와 충돌하는 사고는 매년 보행자가 다치거나 죽는 원인 중 소수지만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6년 사이 사이클리스트들로 인해 25명의 보행자가 사망했고 7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자전거와 보행자의 충돌 사고로 매주 2명의 사상자가 생긴다는 것이다.

 

NHS 자료를 보면 매일 한 명의 보행자가 자전거 타는 사람과 충돌사고로 응급실을 찾는다고 한다.
그런데 자전거 충돌 사고 기록의 문제점은 사고가 날 때 마다 누구의 잘못인지는 기록되지 않고 오직 보행자 사상자 숫자만 기록돼 이런 사고 모두가 자전거 타는 사람의 과실로 일어난 것이라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계속 증가하는 보행자 사상자 수를 보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모두 공감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일하는 단체들은 현재 영국법을 보면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에게 사고를 내면 엄한 처벌들이 시행되지만 사이클리스트가 낸 보행자 부상 사고에 관해서는 규정과 처벌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비록 보행자 교통사고 중 99%가 승용차나 화물차로 인해 생기지만 자전거와 같은 나머지 1% 원인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규정 개선을 약속했다. 정부 대변인은 "위험 운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규정은 많이 있지만 자전거 운전자에 대한 규정은 거의 없다. 이처럼 사상자가 증가하니 사이클리스트 처벌도 논의해야겠다. 기존 사건 사고를 토대로 현재 도로 상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새 규정을 만들거나 수정하겠다." 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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