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로 인한 폭행, 살인 사건 등이 발생한 오시아나 나이트클럽의 허가를 취소하려는 킹스톤 카운슬의 결정에 반발해 오시아나 측이 법원에 정식으로 허가 취소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 카운슬과 나이트클럽 그룹의 법정 공방이 불가피하게 됐다.
킹스톤 카운슬은 오시아나 클럽에서 매일 각종 사고가 발생하며 문제가 끝이지 않은 데다 심지어 20세 청년이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해 나이트클럽의 허가를 취소해 문을 닫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허가를 취소하는 문제는 처음 메트로폴리탄 경찰의 요청에 의해 킹스톤의 각계 대표와 카운슬러가 모여 논의됐고 9월 20일 킹스톤 길드홀에서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오시아나 나이트클럽의 허가를 취소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만약 이 결정에 대한 클럽 측의 법적 대응이 없었다면 오시아나 클럽은 12월 11일까지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러나 오시아나 클럽을 소유한 Luminar Leisure 회사는 킹스톤 카운슬의 결정이 '부당하고 불필요한 결정'이라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Luminar Leisure 관계자는 " "오시아나 클럽은 지난 20년 동안 킹스톤 문화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했고 많은 사람을 고용해 킹스톤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바가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지난 6년 동안 주변에 사는 주민이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고 경찰에게 늘 협조해 클럽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지역 사회와 협조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런 결정이 내린 것은 부당하다."라고 주장했다.
오시아나 나이트클럽은 법원 결정이 나오기까지 합법적으로 영업할 수 있다.
그러나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면 양측 모두 항소할 수 없어 클럽의 미래는 조만간 법원의 결정에 따라 정해질 운명이다.
헤럴드 김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