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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갖가지 이유로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한 학생은 배가 고파 학교 공부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배고픔으로 수업 시간에 잠을 자는 학생까지 있어 아침 식사가 학습 효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회사 Kellogg's가 조사한 내용을 보면 영국 공립학교 교사 중 25%가 지난 1년 동안 아침을 안 먹고 학교에 오는 어린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일주일에 평균 2.4명의 초등학생이 아침을 안 먹어 배가 고파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을 봤다고 한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교사 중 26%는 배가 고파 수업 도중에 잠을 자는 학생을 봤다고 했다.
아침을 거른 학생으로 인해 수업 집중력이 떨어져 교사가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며 반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교사들은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배가 고파 잠이 드는 학생은 1시간 정도 수업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늘 아침을 굶고 다니는 학생은 1년에 36시간이나 낭비하게 된다.
공부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초등학교보다 중고등학교에서 더 심했다. 교사들 55%는 교실에서 자는 학생이 있으면 다른 학생들에게도 수업에 피해를 준다고 생각했다.
작년 또 다른 조사에서 6명 중 1명의 교사가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위해 빵, 과자, 과일 등 음식을 사서 주는데 매월 25파운드 정도를 쓴다고 한 바 있다.
YouGov가 2천 명 이상의 학부모에게 설문했을 때 12%는 시간이 바빠 자녀에게 아침을 챙겨주기 힘들고, 38%는 자녀가 아침 먹기를 거부해 안 먹은 것으로 답했다. 52%는 음식비 지출이 부담된다고 했다.
전국초등학교 교장 단체인 National Primary Headteachers Association의 피트 마운트스테판 회장은 "아침을 못 먹거나 안 먹는 학생이 점점 늘고 있다. 학생이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공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져야 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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