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관내에 있는 기차역마다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 승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킹스톤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붐비는 서비튼 역의 경우 2012년부터 2013년까지 1년간 모두 450만 명 이상의 사람이 서비튼 역을 사용했다. 이는 그 전년도보다 20만 명 늘어난 것이다.
하루 1만 2천 명이 역을 이용했는데 10년 전에는 역을 통과하거나 내리거나 탄 이용객이 하루 7천600명이었다.
2011년 - 2012년 280만 명, 2012년 - 2013년 293만 명을 기록한 킹스톤 역은 올해 3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킹스톤 지역에서 두 번째로 붐비는 역이다.
이 밖에 뉴몰든, 노비튼, 모스퍼 파크, 톨워스, 체싱톤 노스 역들도 이용객이 증가했다. 줄어든 곳은 몰든매너 역과 체싱톤 사우스 역 두 곳이었다.
계속 승객 수가 늘어나자 이에 맞는 철도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기차를 운영하는 South West Trains은 지역 내 많은 역을 현재 고치고 있으며, 기차를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승객이 많이 붐비는 러시아워에 더 많은 열차를 배정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킹스톤 카운슬도 킹스톤 역의 길이를 더 길게 만들어 더 많은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공사를 3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