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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GCSE 영어시험, 다음 달에 다시 친다

hherald 2012.10.15 19:00 조회 수 : 1286



대규모의 학교와 학생이 시험 채점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던 올해 GCSE(중등학교 졸업 자격시험) 영어시험이 다음 달 다시 치러진다. 
시험문제 출제기관인 Exam board들은 올 6월에 있었던 GCSE 영어시험 결과, 응시자의 50%가 넘는 학교와 학생이 이의를 제기하자 다음달 전격적으로 재시험을 치기로 했다.
이로써 4만 5천 명의 학생이 영어 과목만 다시 시험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GCSE를 끝으로 학업을 그만둔 학생과 식스폼(대학진학과정)이 없는 학교의 재학생은 재시험을 칠 기회가 없어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장 연합회인 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ASCL)의 브라이언 라이트만 씨는 "학교와 학생이 요구한 것은 재시험이 아니라 채점을 다시 해달라는 것이었다. 많은 학생이 이미 직장생활을 하거나 학교를 떠나 재시험에 응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는 "시험기관이 잘못 채점해서 나쁜 성적을 평생 갖고 다녀야 하는 학생과 자기가 원하는 학교와 학과를 포기한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재시험이 아니라 재채점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다음 달 재시험을 치러도 그 결과가 몇 달 후에 나오기 때문에 올해 학사일정에 많은 차질이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ASCL은 재채점을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ASCL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준비 중이며 우리가 원하는 재채점이 실시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했다.
한편, 올해 8월에 발표된 GCSE 시험 결과, 영어 과목 채점에 문제가 있다는 이의신청이 줄을 잇자 시험감독기관인 Ofqual이 직접 조사에 나서 6월 시행된 시험 채점에는 문제가 없고 오히려 1월에시행된 시험 점수가 너무 높게 나왔다고 평가하자 전격 재시험이 결정됐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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