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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음주와 관련된 병으로 입원하는 환자가 해마다 늘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이브닝 스탠다드가 1일 보도했다. 
영국 전역에 술과 관련된 병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환자가 120만 명이나 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4% 증가한 수치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무려 51%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Health and Social Care Information Centre>가 발표한 2011/12년 환자 입원 내역에 따르면 음주와 관련된 병으로 입원한 사람 중 15만 6천 명은 런던에 살고 있다. 특히 크로이돈, 일링, 서톤, 머톤 지역이 유독 환자가 많은 지역이다.
영국에서 술로 인한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이 환자들을 돌보는 데 많은 예산이 지출된다. 영국 NHS는 알코올 관련 환자에게 35억 파운드가 쓰인다고 밝혔다.
자선단체 <Alcohol Concern>의 관계자는 "술과 관련돼 입원하는 사람 중에는 청소년도 일정 비율 차지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계속된 음주로 고혈압 등의 병을 얻어 입원한 노인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라고 했다.
이번 조사에서 술의 소비 형태를 보면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술인 맥주의 소비량은 줄었다. 대신 포도주와 사이다(CIDER)의 소비는 늘었다.
또한 소득과 관련된 술의 소비 형태를 보면 중상류층이 술을 더 자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어린 청소년의 음주 비율은 해마다 점차 줄어들었다. 11-15세 사이 어린 청소년 중 음주 경험이 있는 비율은 12%였다. 2001년에는 이 연령대의 아이 중 26%가 음주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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