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이 런던에서 범죄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해 9월부터 올 9월까지 1년간 킹스톤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는 9,593건으로 전년 1만 959건에 비해 12.5% 감소했다.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한 범죄는 일반 강도사건으로 223건에서 160건으로 40% 하락했다. 폭행도 2,338건에서 2,073건으로크게 줄었다. 절도 사건도 8.2% 줄었다.
일부 증가한 사건도 있다. 성폭행과 성추행은 92건에서 100건으로 많아졌고, 이슬람교도라는 이유로 사람을 폭행하는 인종차별 범죄인 Islamaphobia로 구속된 사람은 지난해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늘었다.
올해 킹스톤에서 강간 사건은 45건, 살인사건은 두 건 발생했다.
킹스톤 경찰은 "범죄가 줄어든 것은 킹스톤 경찰이 폭행, 절도, 주거침입과 같은 몇 종류의 범죄를 특별 관리하고 추방하려 노력했으며 외출 시 집안단속, 과음 안하기 등 주민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클럽이나 펍 등에 경찰 순찰을 늘리고 지역 업체와 협조해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킹스톤 경찰은 올해부터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펍이나 클럽에 출입을 금지하는 레드카드(Red Card) 제도를 시행하며, 업소에서 사전 아이디 검사를 해 만약 범죄를 저지르면 경찰이 빨리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시스템들을 도입해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자를 적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45건의 강간 사건와 두개의 살인사건이 일어났었다.지난해 런던 전역에서 79만 5,265건의 범죄가 있었는데 올해는 72만 8,185건이 발생, 9.2% 감소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