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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아동보호단체 NSPCC에 접수된 어린이 성학대 신고 전화 건수가 국민 MC 지미 사빌(Jimmy Savile)이 아동성애자라는 것이 알려지고 관련 유명인사들의 구속 이후 80%나 늘었다고 1일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 6월과 7월 사이 NSPCC의 24시간 무료신고 전화 서비스로 접수돼 사회복지부와 경찰에 신고된 아동성학대 신고전화 수는 6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3건과 비교해 84%가 증가했다. 이는 NSPCC 역사상 1년 사이 신고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다. 
NSPCC의 존 카메론 대표는 이것이 아동성학대를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뀐 결과라고 했다. 그는 "BBC 소속 유명 MC였던 지미 사빌이 방송인으로 산 60년 동안 어린이 200명을 성적으로 학대한 아동성애자였다는 것을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후 관련 유명인들이 체포되자 아동 성범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바른 방법이라는 생각에 신고율이 오른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일명 '지미 사빌 스캔들'이라 불리는 이 사건으로 여러 명의 BBC 고위직이 사임했고 사건과 관련된 여러 유명 인사들이 구속됐다.
카메론 대표는 "성 학대를 당한 아이들이 그 일에 대해 말해야 자신이 보호받는다는 확신을 얻었고, 어른들도 어린이가 학대당한다는 의심이 있으면 바로 신고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 판단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NSPCC는 "지미 사빌 스캔들로 성 학대를 당한 어린이가 그 사실을 솔직하게 누구에게 털어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려졌다. 혹시 어린이의 행동에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NSPCC에 신고할 것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어린이의 안전이 우려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가 있으면 24시간 통화와 문자가 가능한 88858으로 연락하거나 이메일 help@nspcc.org.uk으로 신고 가능하다. 모든 신고는 익명으로 접수할 수 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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