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인 3명 중 2명이 과체중으로 조사됐다.
정부기관 Public Health England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전체 성인 중 64%가 과체중으로 드러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과체중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Cumbria 지역으로 75.9%의 성인이 과체중이었으며 South Yorkshire 지역도 74.4%, Lincolnshire 지역도 73.8%를 기록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50% 미만을 기록한 지역은 없어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런던이 57%로 가장 낮고, 킹스톤은 55.1%로 영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Public Health England는 비만은 심장병, 당뇨병, 암, 치매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NHS는 과체중이나 비만에 매년 50억 파운드 이상을 쓰고 있다.
정부는 과체중을 전국적인 문제로 보지 않고 지역 문제로 여기며 각 카운슬에서 고유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자선단체인 British Heart Foundation은 과체중 문제는 지역 단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비만을 가져오는 음식 홍보를 최대한 막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은 지역 카운슬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British Heart Foundation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한다. 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고, 비만을 유발하는 음식 홍보를 막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는 것은 정부에서 시작해야 한다. 정부가 앞장서고 지자체가 협조하는 모양을 갖춰야 성공할 수 있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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