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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노인세대의 영양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정부가 자선단체와 손잡고 신속한 치료와 예방에 나섰다. 
정부가 마련한 Malnutrition Prevention Project(MPP)는 영양실조 등 문제가 있는 노인을 신속히 발견해 치료하고 영양부족 상태에 놓이지 않도록 앞장서 예방하는 조치다.
각 지역의 병원, GP 병원, 양로원, 지역단체가 협동해 영양불량 상태에 있거나, 위험할 수 있는 노인에게 적절한 도움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정부는 MPP를 영국 전역에 시행하기 전에 1월부터 5개의 지역을 선정해 우선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런던에서는 램베스와 써덕이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보건부는 지난해 노인들의 영양부족과 탈수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Age UK 등의 자선단체와 의료진 및 전문가를 동원해 Malnutrition Task Force(MTF)를 구성했다. MTF가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다.
Age UK 자선단체에 따르면 영국의 65세 이상의 노인 중 100만 명이 영양부족 상태에 있거나, 위험한 상태라고 했다. 
의학 전문가들은 영양부족 상태에 있는 노인은 다른 병에 쉽게 자주 걸리며 염증이 생길 확률도 더 높아진다고 했다. 또한 수술 회복 시간이 정상적인 영양상태의 사람보다 평균 3일 정도 더 길어진다고 했다.
하지만 노인들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입맛이 떨어져 살이 빠진다고 생각해 몸무게의 변화가 있어도 병원을 찾지 않아 노인 영양부족 문제를 무시하기 일쑤다.
 댄 풀터 보건부 장관은 "많은 사람이 영양부족은 제3세계 국가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 이런 위험한 건강상태에 있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라며 "보건부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회단체, 의학 전문가 등과 힘을 모아 이 캠페인을 시행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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