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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영국에서 자해하는 청소년이 10년 새 3배나 많아졌다고 World Health Organisation(WHO) 조사에서 나타났다.
11살부터 15살 사이 학생 6,000명 이상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Health Behaviour in School-Aged Children(HBSC)에서 5명 중 1명, 20%가 자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HBSC 조사는 1983년부터 시작돼 4년마다 시행되고 있는데 2002년 조사에서 6.9%가 자해를 했으나 최근 20%로 증가해 약 3배 올라간 셈이다.
자해 방법은 자기 자신을 물어뜯거나 칼이나 가위로 찌르고 자르거나 신체 일부분을 태우는 것 등이다.
여성이 더 많이 자해했는데 이는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 11살에는 남녀의 정신적 건강 상태가 비슷하나 15살이 되면 45%의 여학생들이 일주일에 한번 우울한 기분을 느끼며 남학생은 23%였다.
우울증과 자해는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가 있지만 학생들이 왜 우울해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답이 없다.
부모가 받는 일상의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영향을 주거나 공부, 성적, 대학 진학의 압박감, 졸업 뒤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학생들이 힘들고 쌓인 것을 풀기 위한 극단적인 해결책으로 자해를 한다고 추측된다.
영국에서는 자해하는 사람 중 15%만 의학적인 도움을 청하고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된다.
자해하는 사람을 돕고 서로 경험을 공유하며 치유하는 MindEd.org.uk와 selfharm.co.uk 같은 웹사이트가 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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