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주택 가격이 한 달 만에 4.5% 증가했는데 이런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업체 Rightmove에 따르면 킹스톤의 평균 집값은 77만 4천562파운드로 지난달보다 4.5%, 작년 3월보다 17%나 증가했다.
매물로 나온 주택 중 대부분이 처음 내놓은 가격의 99% 이상을 받고 있으며 일부는 더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현재 런던에서 주택 매매가 이뤄지는 기간은 평균 시장에 나온 지 3주 정도 걸린다. 최근 모기지 이자가 낮아지고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 주택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집값 폭등이 온 것으로 분석된다.
킹스톤은 런던에서 7번째로 비싼 곳인데 런던 중심부와 연결이 쉬워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 회사 Chancellors의 가레스 킹씨는 "킹스톤과 주변 지역은 가격에 비해 좋은 집이 많다는 평을 받는다. 상대적으로 비싼 윔블든, 리치몬드 등지에 살았던 사람들이 킹스톤으로 이사하고 런던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사해 인구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킹스톤의 주택 구입 경쟁도 치열해졌다. 가격이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다음 달부터 모기지 관련 제도가 바뀌어 대출이 까다워질 전망인데 이 점이 집값 상승을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한편, 킹스톤의 평균 월세는 1,117파운드로 나타났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