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영국 청년층의 저소득이 갈수록 심각해져 대부분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solution Foundation의 조사에서 21세~30세 청년 중 29%인 약 150만 명이 저임금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1975년에는 같은 연령대의 8%만 저임금을 받고 있었는데 약 40년 만에 저소득 비율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영국에서 저임금 계산 방법은 중간 시급보다 2/3 낮은 금액인데 올해 중간 시급이 11.56파운드, 이에 따라 저임금은 시급 7.71파운드보다 낮은 것이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22세부터 29세까지 청년의 평균 시급은 12.56파운드에서 9.83파운드로 하락했다.
반면 51세부터 60세 연령층에서 저임금을 받는 경우는 16%, 약 75만 명이었다. 이 연령대의 저임금은 매년 줄어들어 청년층과 대조를 이룬다. 
청년층의 저소득은 늘고 장년층의 저소득이 줄어드는 현상은 영국에서 경제적으로 세대 간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Resolution Foundation에서 대표 경제학자인 매튜 위티커 씨는 "대학 가는 사람이 많아 늦게 사회생활을 시작해 연봉이 천천히 오르기 때문이라고 일반적으로 말하지만 젊은이들이 치열해지는 경쟁사회에서 돈벌기가 점점 어려워진 때문"이라며 "정부가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저소득으로 집을 구매하는 청년도 줄었다. 지난 6월 신규 주택 구매자 중 20대는 3%에 불과했다. 30대가 48%나 됐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 감기 환자, GP보다 약국에서 스스로 해결 추세 hherald 2015.11.02
481 대마사범 줄었다는데 사실은... 단속하지 않아서? hherald 2015.10.19
480 대형매장 일요일 개장시간 제한 없어질 예정 hherald 2015.10.19
479 재학생 2천 명 이상 슈퍼사이즈 중등학교 건립 예정 hherald 2015.10.12
478 나쁜 식습관, 청소년들 음식비 지출 성인보다 많아 hherald 2015.10.12
477 테스코에서 칼스버거Calsberg 맥주 없어진다, hherald 2015.10.05
476 영국 초등학교에 프리미어리그 운동법 제공 hherald 2015.10.05
475 리치몬드 공원에서 라임병 옮기는 진드기 발견... 주의 요망 hherald 2015.09.28
474 4세-7세 어린 학생용 무료급식 없어질 예정 hherald 2015.09.28
473 GP 처방전으로 약 사기 전에 일반 약값 확인 필요 hherald 2015.09.21
472 동성애 혐오범죄(호모포비아) 런던에서 급증해 hherald 2015.09.14
471 대학 졸업생 너도나도 최고 성적(First)... 학비 비싸 성적이라도 선심? hherald 2015.09.14
470 주말 응급실 담당 전문의 평일 절반, 사망률 높아 hherald 2015.09.07
469 영국 부부 절반 "배우자 수입 얼마?" 몰라 hherald 2015.09.07
468 영국 브리스톨 인근에 '디스말랜드(우울한 놀이동산)' 개장 hherald 2015.08.26
467 벌점 12점 이상 면허정지 중 일부는 여전히 운전? hherald 2015.08.17
466 불법체류자 고용한 회사, 벌금 제대로 못 거둬 hherald 2015.08.17
465 런던, 영국에서 과체중 어린이 가장 많은 지역 hherald 2015.08.10
464 NHS, 개 후각 이용한 암 조기발견 프로젝트 허용해 hherald 2015.08.10
463 영국 건강협회 "탄산음료, 과일 주스 당 섭취의 주범" hherald 2015.07.2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