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영국 보건부 건강 관련 기관인 Public Health England(PHE)는 체중과 키로 건강 상태를 계산하는 체질량지수(BMI : body mass index) 대신 허리둘레를 재서 당뇨병 위험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PHE는 배 밑 부분 대신 배꼽 중심의 둘레를 재서 남성이 102cm를 넘으면 일반인보다 당뇨병 위험이 5배 높고 여성이 88cm를 넘으면 일반인보다 3배 더 위험하다고 했다.
영국에는 380만 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으며 환자 중 90%가 과체중이다. 영국의 당뇨병 환자는 2030년에 460만 명으로 늘어 인구의 9.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NHS는 당뇨병과 관련된 심장병, 간 질환, 우울증 치료에 예산의 약 10%를 사용하는데 2012년에는 당뇨병 관련 질환으로 2만 3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
유럽인보다 흑인이나 아시아계 출신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이를 예방하려면 살을 빼라고 조언한다.
자선단체 Diabetes UK의 바바라 영 대표는 "당뇨병에 걸리면 시력을 잃고, 몸을 잘라내고, 사망하는 위험한 병이다. 당뇨병 환자의 증가는 NHS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나라 전체의 건강이 나빠지고 치료에 드는 비용을 NHS가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라며 "당뇨는 비만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과체중인 사람도 걸릴 수 있는 병이기에 자신의 몸무게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과체중이 일반화되어 사람들이 심각성을 모르는 것도 문제다." 라고 했다.
또한 고지방 음식에 세금을 붙여 소비를 줄이고 운동과 건강한 음식 섭취를 권장하는 캠페인도 필요하다고 했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 감기 환자, GP보다 약국에서 스스로 해결 추세 hherald 2015.11.02
481 대마사범 줄었다는데 사실은... 단속하지 않아서? hherald 2015.10.19
480 대형매장 일요일 개장시간 제한 없어질 예정 hherald 2015.10.19
479 재학생 2천 명 이상 슈퍼사이즈 중등학교 건립 예정 hherald 2015.10.12
478 나쁜 식습관, 청소년들 음식비 지출 성인보다 많아 hherald 2015.10.12
477 테스코에서 칼스버거Calsberg 맥주 없어진다, hherald 2015.10.05
476 영국 초등학교에 프리미어리그 운동법 제공 hherald 2015.10.05
475 리치몬드 공원에서 라임병 옮기는 진드기 발견... 주의 요망 hherald 2015.09.28
474 4세-7세 어린 학생용 무료급식 없어질 예정 hherald 2015.09.28
473 GP 처방전으로 약 사기 전에 일반 약값 확인 필요 hherald 2015.09.21
472 동성애 혐오범죄(호모포비아) 런던에서 급증해 hherald 2015.09.14
471 대학 졸업생 너도나도 최고 성적(First)... 학비 비싸 성적이라도 선심? hherald 2015.09.14
470 주말 응급실 담당 전문의 평일 절반, 사망률 높아 hherald 2015.09.07
469 영국 부부 절반 "배우자 수입 얼마?" 몰라 hherald 2015.09.07
468 영국 브리스톨 인근에 '디스말랜드(우울한 놀이동산)' 개장 hherald 2015.08.26
467 벌점 12점 이상 면허정지 중 일부는 여전히 운전? hherald 2015.08.17
466 불법체류자 고용한 회사, 벌금 제대로 못 거둬 hherald 2015.08.17
465 런던, 영국에서 과체중 어린이 가장 많은 지역 hherald 2015.08.10
464 NHS, 개 후각 이용한 암 조기발견 프로젝트 허용해 hherald 2015.08.10
463 영국 건강협회 "탄산음료, 과일 주스 당 섭취의 주범" hherald 2015.07.2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