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국 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들어온 난민이 4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국방부는 올해 현재까지 4만 885명의 난민이 영국에 왔다고 전했다.
8월 22일 27척 선박을 타고 1,295명이 들어온 것이 올해 가장 많은 난민이 들어온 기록이다. 작년에는 2만 8,561명의 난민이 바다로 영국에 들어왔다.
지난 몇 년 동안 난민들은 주로 작은 배를 타고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넘어왔는데 난민선의 수가 최근 무척 많아졌다.
2018년 299척에서 2019년 1,843척으로 껑충 뛰고 2020년에는 무려 8,466척이 영국해협을 건넜다.
영국으로 오는 난민이 급증하자 영국 정부는 프랑스 정부에 위험한 해협을 넘는 것을 막아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내용을 보면 영국 해협 프랑스 측의 프랑스 경찰과 직원을 늘려 순찰을 강화해 해협을 건너는 난민선들을 최대한 막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국에서 다수의 디프테리아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나왔는데 이 중 39건은 영국 난민에게서 발견되어 보건부는 영국 국경을 넘는 모든 난민에게 디프테리아 예방 접종을 한다고 발표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