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범칙금 처분을 받은 운전자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홈오피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이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운전자는 3만8천6백 명으로 지난해 5만3천 명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기록은 2011년 영국이 운전 중 핸드폰 사용자 수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치이다. 

 

하지만 영국 자동차서비스 회사(Royal Automobile Club : RAC)의 필립 곰 대변인은 운전 중 전화기를 사용하는 운전자 수가 적어진 것이 아니라 그런 불법 행위를 적발하는 경찰이 줄어 불법 행위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43개 경찰청 모두 핸드폰 사용 운전자를 적발하는 업무보다 다른 범죄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수치가 내려간 것"이라고 했다. 

 

영국 자동차협회(Automobile Association : AA)의 에드먼드 킹 대표는 경찰의 도로 순찰이 늘면 핸드폰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당연히 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운전자 중 20%만이 주행 중 경찰을 본 경험이 있다고 말한다. 당연히 핸드폰 사용자의 20% 미만이 적발될 뿐이다. 순찰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한편 홈오피스에 따르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벌금을 받은 운전자가 지난 1년간 17% 증가했고 과속딱지를 받은 운전자 역시 5% 많아졌다. 또한 부주의한 운전 (careless driving)으로 벌금을 받은 사람도 지난해보다 20% 늘었다.

 

 

헤럴드 김젬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62 4월부터 TV Licence 6.6% 인상 hherald 2024.03.25
661 영국 암 환자들...지난해 너무 오래 기다렸다 hherald 2024.03.11
660 런던 지하철·버스 1회 탑승료 일 년 동결 hherald 2024.02.26
659 폭력, 절도 급증... 런던 지하철 타기 겁난다 hherald 2024.02.12
658 16세 이하 340만 명 홍역 미접종, 런던 특히 위험 지역 hherald 2024.02.05
657 영국, 술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여성 급증 hherald 2024.01.22
656 영국 주택 시장 연초부터 활기 되찾아 hherald 2024.01.15
655 앨버트 브릿지 3t 이상 차량 통행금지 hherald 2024.01.08
654 내년 21세 이상 최저임금 £11.44로 인상 hherald 2023.12.18
653 런던 10만 명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hherald 2023.10.23
652 영국 "암은 치료가 가능한 병" hherald 2023.10.16
651 런던 지하철에 와이파이, 4G/5G 통한다 hherald 2023.09.11
650 '날씨 나쁘고 비싸' 자전거 대여 서비스 이용자 줄어 hherald 2023.08.21
649 英 TV 방송은 봐도 TV는 안 본다? hherald 2023.08.21
648 英 자동차 보험료 1년 새 21% 올라 hherald 2023.08.21
647 코로나 끝났는데... 결석 학생 여전히 많아 hherald 2023.08.14
646 영국 주세 제도 변경으로 술값 평균 10.1% 증가 hherald 2023.08.07
645 영국인 항우울제 처방 800만 명, 5년 이상 복용 200만 명 hherald 2023.07.24
644 영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15년 만에 최고치 hherald 2023.07.17
643 올 2월 모게지 7억 파운드, 2016년 이후 최저 hherald 2023.05.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