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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영국에서 당뇨병 치료를 받는 어린이 및 청소년 수가 지난 5년간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어린이, 청소년 당뇨병의 증가는 비만과 큰 관련이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400여 곳 카운슬이 모인 Local Government Association(LGA)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7/18년) 당뇨병 치료를 받은 어린이, 청소년 환자가 750명이었다. 

 

5년 전 2013/14년에는 507명의 어린이, 청소년 환자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기록돼 지난 5년간 47%나 증가한 셈이다. 또한 2016/17년에는 720명이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당뇨병 치료를 받은 어린이 중에는 남아보다 여아가 더 많았고, 45%는 고혈압, 34%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조사에 참여한 환자들은 병원 소아청서년과에서 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이라  큰병원에 가지 않은 제2형 소아당뇨병 환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제2형 당뇨병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환자가 급증한 것은 영국의 소아비만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영국에서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어린이가 처음 나타난 것은 겨우 20년 전이다.

 

제2형 당뇨병은 합병증의 위험이 높다. 실명, 심장질환 등 피해가 심각하다.

 

LGA의 이안 허드스페스 대표는 “소아비만은 지금 영국 의료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질환이 됐다. 이번 조사 결과, 우리가 소아비만에 적절한 조처를 하지 못해 결국 이것이 사회문제가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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