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불법 무기가 2배나 늘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육로, 해상, 항로로 망라해 영국 국경을 통제하고 세관 업무도 담당하는 Border Force가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영국으로 들여오려다 압수된 무기offensive weapons가모두 1만4천202점으로 2017년의 7천856점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압수된 불법 무기 중에는 칼이 가장 많았다.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에 7천668점의칼이 적발됐는데, 2017년 1년 동안 적발된 3천800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영국 홈오피스에 따르면 압수된 무기는 대부분 우편이나 화물로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것이라고 한다. 가장 많은 종류가 접이식 주머니칼, 마체테(machete 커다란 칼), 사무라이 검, 무기로 사용되는 지휘봉, 너클더스터(knuckle-dusters 손가락에 끼우는 무기) 등이라고 한다. 영국에서 정부의 허락 없이 무기를 반입하는 행위는 대부분 불법이다. 사전 허락을 받고 공연, 방송, 영화 등에 사용할 경우 혹은 경찰이 사용하려고 반입하는 특정 무기만 허용된다. 홈오피스의 관계자는 불법 무기 반입을 막는 것이 영국 Border Force의 '최우선 업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 보더 포스는 경찰과 공조해 영국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줄이려 노력하는 곳이다. 영국에 들어오는 불법 무기를 막아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일한다."라고 했다. 한편, 런던은 최근 폭력 범죄가 급증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영국 경찰청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 칼이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지난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난 2017년 통과된 offensive weapons bill 법안을개정해 인터넷으로 칼을 구매할 때 나이 제한을 두거나 인터넷으로 구매한 칼이 가정으 배송되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법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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