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영국 NHS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환자가 NHS 설립 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응급실을 찾은 44만 428명의 환자 중 11만 1천62명이 응급실에 입원했는데 이는 NHS 설립 이후 최고 많은 수치다. 또한 지난주 44만 명 이상이 응급실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주 2만 4천 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NHS의 바바라 하킨 박사는 사상 최다의 입원 환자를 돌본 NHS 병원의 응급실 의료진들을 칭찬하는 한편 비현실적인 '이상적 목표 수치'를 만든 정부를 비난했다. 
하킨 박사는 "지난주와 같이 바쁜 시간을 잘 견뎌낸 의료진에게 정부의 목표치는 더는 의미가 없다. NHS 응급실은 환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에 맞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정부는 일정한 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병원을 벌하는 비효과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날이 추워지면 자신의 몸을 스스로 챙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겨울나기 방법"이라며 "어떤 병도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올바른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몸이 불편하면 GP 의사나 약사를 찾아가길 권한다."라고 했다. 
한편 자선단체 Citizens Advice에 따르면 대부분의 영국의 젊은이가 GP 의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NHS 응급실을 찾아간다고 한다. GP 운영시간이 대부분 근무시간과 같아 GP 병원을 갈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사 결과는 18-34세 성인은 GP보다 응급실로 바로 가며 55세 이상 노인 역시 GP보다 예약 없이 진료 가능한 Walk-in Centre를 선호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는 GP를 1차 의료시설로 해 가장 가기 쉬운 병원으로 만들려는 정부의 노력이 효과가 없었음을 보여준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GP에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보건부는 "NHS 예산 1억 5천만 파운드를 지원해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일주일 내내 의사를 만날 수 있는 GP를 만들고 운영시간 외에도 이메일과 화상채팅으로 환자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64 영국도 관광세 도입한다...1박에 2파운드 hherald 2024.05.20
663 NHS 75세 이상 코로나 추가 접종 hherald 2024.04.15
662 4월부터 TV Licence 6.6% 인상 hherald 2024.03.25
661 영국 암 환자들...지난해 너무 오래 기다렸다 hherald 2024.03.11
660 런던 지하철·버스 1회 탑승료 일 년 동결 hherald 2024.02.26
659 폭력, 절도 급증... 런던 지하철 타기 겁난다 hherald 2024.02.12
658 16세 이하 340만 명 홍역 미접종, 런던 특히 위험 지역 hherald 2024.02.05
657 영국, 술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여성 급증 hherald 2024.01.22
656 영국 주택 시장 연초부터 활기 되찾아 hherald 2024.01.15
655 앨버트 브릿지 3t 이상 차량 통행금지 hherald 2024.01.08
654 내년 21세 이상 최저임금 £11.44로 인상 hherald 2023.12.18
653 런던 10만 명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hherald 2023.10.23
652 영국 "암은 치료가 가능한 병" hherald 2023.10.16
651 런던 지하철에 와이파이, 4G/5G 통한다 hherald 2023.09.11
650 '날씨 나쁘고 비싸' 자전거 대여 서비스 이용자 줄어 hherald 2023.08.21
649 英 TV 방송은 봐도 TV는 안 본다? hherald 2023.08.21
648 英 자동차 보험료 1년 새 21% 올라 hherald 2023.08.21
647 코로나 끝났는데... 결석 학생 여전히 많아 hherald 2023.08.14
646 영국 주세 제도 변경으로 술값 평균 10.1% 증가 hherald 2023.08.07
645 영국인 항우울제 처방 800만 명, 5년 이상 복용 200만 명 hherald 2023.07.2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