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의 버스정류장이 런던에서 가장 장애인들이 사용하기 가장 편리한 정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곳을 찾아 런던에 있는 1만 7천 개의 버스정류장을 조사한 London Travel Watch (LTW)에 따르면 킹스톤에 있는 버스정류장 중 85%가 장애인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LTW의 게일 엔거트 회장은 "킹스톤의 정류장 중 85%가 장애인에게 적합한 시설이라는 것은 매우 높은 비율이다. 하버링이나 바넷 지역은 버스정류장이 더 많지만 장애인에게 적합한 시설을 갖춘 곳은 31%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버스정류장의 기준은 인도의 턱이 버스 출입문의 높이와 같아 휠체어로도 쉽게 버스에 탈 수 있도록 하고 정류장 주변에 다른 차량의 주차를 제한해 장애물을 줄이는 것 등으로 평가한다.
엔거트 회장은 "장애인도 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Transport for London에서 버스출입문의 높이 등 모양을 많이 조절했다. 그러나 런던의 각 지역에서 정류장을 그대로 두거나 이에 따르지 못해 버스의 모양이 바뀌어도 장애인이 혜택을 못 보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엔거트 회장은 "Transport for London과 카운슬이 함께 노력해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도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