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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브렉시트 이후 EU 국가 출신 학생의 영국 대학 지원이 크게 줄었다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대학입학지원처 UCAS에 따르면 브렉시트 이후 학자금 대출이 어려워지고 이민정책이 자주 바뀌는 바람에 영국 대학에 지원하는 유럽연합 국가 출신의 학생이 급감했다고 한다. 
UCAS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영국 대학에 지원한 EU 출신 학생은 3만1,670명으로 지난해 대비 40% 줄었다. 2022년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추측되는데 최근 자료를 보면 2만820명이 지원해 역시 지난해 대비 19% 줄었다.
하지만 EU 국가 외 다른 나라 출신의 학생 지원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EU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 출신 지원자는 11만1,255명으로 2년 전보다 12% 늘었다. 특히 미국 출신 지원자가 48%나 증가했다. 중국 지원자는 여전히 외국인 학생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인도 지원자도 많이 증가했다.
UCAS의 클레어 마샨트 대표는 “팬데믹 중에도 지원자 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중국, 인도, 홍콩 출신 학생이 많다. 영국 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한다”고 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새로운 학자금 대출 상환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성적이 나쁜 학생은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없고 졸업 후 연 소득 2만7,295파운드부터 상환하던 것을 2만5천 파운드부터 시작하는 등 연 소득 하한선을 내렸다.
교육부는 이 지침에 따라 “준비되지 않은 학생이 억지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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