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지역에 위탁 가정이 부족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족과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현재 킹스톤에서 위탁 보호를 받고 있는 아이는 84명인, 위탁 가정은 45곳에 불과해 많은 아이가 다른 지역의 위탁 가정에 맡겨지고 있다.
위탁 가정이 부족한 것은 영국 전역에 공통적인 현상데, 현재 영국에는 약 1만개의 위탁 가정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위탁 가정이 많이 부족해진 이유는 베이비 피(Baby P) 사건 이후 위탁가정 선정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뉴몰든의 한 위탁 가정인 이완 베넷씨는 "아이들은 집에서 떨어져 있을 때 심한 정신적 상처를 겪는데 학교나 친구들과도 멀리 떨어지게 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 방황할 확률이 더 높다."라고 했다.
따라서 킹스톤 카운슬은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Foster Care Fortnight 행사를 열어 킹스톤 벤톨 센터, 세인스버리, 뉴몰든 웨이트로즈 등에서 위탁가정이 되는 것에 대한 정보를 나눠주고 홍보에 나섰다.
위탁가정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웹사이트 kingston.gov.uk/fostering 를 참조하면 된다.
헤럴드 김바다 kbdpl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