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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런던교통공사(Travel for London:TfL)는 올해 악천후의 영향으로 런던의 공공 자전거 대여 서비스(당시 런던 시장의 이름을 딴 ‘Boris bike')의 이용이 지난해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 TfL의 자전거 이용 횟수는 지난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록적인 대여자 수를 기록한 후 올해 7개월 동안 작년에 비해 3분의 2로 감소했다.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약 7백만 명이 이용했는데 올해 같은 기간 33%나 적은 4백만 명에 불과했다. 
이용자가 가장 적었던 해는 2013년으로, 1월부터 7월 사이 약 4백80만 명이 자전거를 대여했다. 
TfL의 자전거 대여 서비스 책임자 데이비드 에딩턴 씨는 "최근 계속된 악천후가 자전거 대여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했다. 
그러나 자전거 대여자가 준 것이 다른 요인도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TfL이 자전거 연간 대여비를 90파운드에서 120파운드로 인상한 2022년 9월부터 이용자가 줄기 시작했다. 1회 이용료도 30분에 1.65파운드로 인상했다. 이전에는 하루 대여비가 2파운드였다. 
에딩턴 씨는 "지난해는 코로나 등의 이유로 대여율이 기록적인 해였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악천후를 포함해 여러 요인으로 이용객이 감소했다. 런던 전역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고 e-바이크 수를 늘리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 자전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전거 대여 서비스는 보리스 존슨이 시장으로 재임하던 2010년 런던시에 처음 도입됐지만, 계획은 전임자인 노동당의 캔 리빙스턴 시장의 주도 아래 시작됐다. '보리스 바이크'로 알려진 이 서비스는 처음 Barclays가 후원했고 2015년부터는 Santander가 후원한다.

 

헤럴드 이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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