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용객이 적은 역의 매표소를 점점 폐쇄해가는 South West Trains(SWT)이 템즈디튼역과 힌츠리우드역도 주말에 매표소를 문을 닫는다고 발표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셔 주민 도니믹 랩 씨는 "SWT는 주말에 매표소를 닫는 것이 이용객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하나 토요일에 길게 줄을 서서 기차표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창구에서 표만 사는 것이 아니라 교통편 문의도 하는데 굳이 주말에 매표소를 폐쇄해야 하는 지 의문이다."라고 불평했다.
그러나 SWT 측은 "요즘 대부분의 사람이 인터넷이나 전화로 티켓을 사며 새롭게 Oyster Pay-as-you-go 서비스가 실시돼 티켓 구매 방법이 바뀌었다. 두 역의 매표소를 주말에 닫는다고 열차 이용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2년 전에도 SWT는 교통부에 몇 개의 역 매표소 운영 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London Travel Watch가 반대해 거절당한 바 있다.
London Travel Watch의 대변인은 "승객들은 자동판매가보다 창구 직원들 통해 티켓을 구입하길 원한다. 여행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