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즈버리 Sainsbury's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철저히 지키는 방법으로 모든 매장에 가구당 성인 한 명만 입장 가능한 것으로 규정을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가구당 성인 한 명만 한 번에 한해 입장할 수 있고 부부나 커플은 동시에 매장에 들러 쇼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새로운 규칙은 정부가 지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따르면서도 세인즈버리 직원과 매장 내 고객 안전을 위해서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인즈버리의 마이크 쿠페 CEO는 고객들에게 편지를 보내 "이제부터 세인즈버리 모든 매장에는 가구당 성인 한 명만 입장이 가능한 것으로 바꾼다. 한 명 이상일 경우 성인 한 명은 쇼핑하고 나머지는 밖에서 기다리게 할 것이다. 물론 어린아이들은 부모 한 명과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매장에서 고객이 기다리는 줄을 줄이고 사회적 거리도 잘 유지해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이해를 바란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써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들은 일부 품목에 대한 구매 제한을 두는 등 규제를 했으나 최근 대규모 사재기가 줄고 공급이 늘자 각종 제한 규정을 많이 철회했다.
하지만 물품 구매 제한은 풀렸으나 세인즈버리처럼 고객 이동에 대한 새로운 제한 규정이 계속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세인즈버리가 먼저 시작을 알린 것이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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