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영국이 올겨울 전력난으로 며칠 동안 계획 단전을 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최악의 경우 올겨울 전기 공급량이 필요한 소비량의 6분의 1까지 모자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 나흘 정도 계획 단전을 할 수 있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석탄 발전 가동을 늘린다고 해도 단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계획 단전은 내년 1월 중 나흘가량 이뤄질 수 있으며, 공장 등 산업용뿐만 아니라 가정용 전기도 단전될 수 있다. 내년 1월, 추운 날씨와 가스 공급 부족이 겹치는 시기에 단전이 시행될 걸로 예측한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계획 단전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한다.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는 성명을 통해 "가정과 산업 현장은 필요로 하는 전기와 가스를 모두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계획 단전이 시행된다면 영국 국민들은 에너지 요금 인상에 단전까지 견뎌야 하는 힘든 겨울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은 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해서 쓰고 있다. 올겨울 날씨가 매우 추워진다면 영국은 유럽 대륙에서 가스관을 통해 수입되는 가스에 더 의존하게 된다. 영국에는 가스 저장 시설이 충분치 않고 유럽 대륙의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은 러시아가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공급을 줄이고 있다.

 

한인헤럴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23 英 절도 사건, 고작 5.6%만 범인 잡았다 hherald 2022.11.14
622 英 230만 명이 롱 코비드로 시름시름 hherald 2022.10.17
» "영국, 올겨울 며칠 동안 계획 단전할 수도" hherald 2022.08.15
620 런던 등 영국 8개 지역 가뭄 공식 선포 hherald 2022.08.15
619 영국 집값 올해 7% 상승 예상, 여전히 구매자 많아 hherald 2022.07.25
618 영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대부분 런던에... 예방 접종 시작 hherald 2022.07.25
617 장기 수술 대기 환자, 다른 지역 병원에서 수술받도록 NHS가 지원 hherald 2022.07.18
616 법정 변호사 줄어 재판 길어지자 성범죄 신고 안 할까 우려 hherald 2022.06.20
615 암 검사·치료, 대기 시간 짧아져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hherald 2022.05.24
614 코로나 때문에 여성의학과 대기자 60% 증가 hherald 2022.04.11
613 5월부터 주빌리 라인 Jubilee Line 심야 운행 재개 hherald 2022.04.11
612 전쟁의 불똥? 영국에 해바라기 식용유가 없다 hherald 2022.04.04
611 英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 연봉 £25,000부터 기한 40년으로 연장 hherald 2022.03.28
610 로열 메일 Royal Mail 4월 4일부터 우푯값 인상 hherald 2022.03.21
609 브렉시트 이후 EU 학생 영국 대학 지원 크게 줄어 hherald 2022.03.21
608 英 버려지는 백신 많지 않다 hherald 2022.03.07
607 英 GCSE 영어, 수학 낙제하면 학자금 대출 금지 hherald 2022.02.28
606 3월1일부터 런던 대중교통 요금 4.8% 인상 hherald 2022.02.21
605 코로나 '플랜 B' 종료, 런던 활기 찾을까 hherald 2022.02.14
604 영국 의료진 백신 접종 의무화, 연기할까? hherald 2022.01.2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