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강한 햇빛에 노출, 피부암 환자 급증

hherald 2015.05.11 19:19 조회 수 : 1521

 



장시간 햇빛에 노출돼 피부암에 걸리는 환자가 영국에서 급증하고 있다.
영국에는 매년 2,100명 이상이 피부암으로 사망하는데 올해 여름 같은 날씨가 벌써 시작돼 피부암 환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암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집계한 가장 최근 기록은 2011년 12만 3천808명으로 2007년 8만 7천865명보다 5년 사이 4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년간 영국인 72%가 햇볕에 탄 경험이 있다. 햇볕에 피부가 심하게 탄 경험이 있는 사람은 피부암 중 가장 위험한 흑생종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보다 두 배 높다. 
현재 피부암은 영국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매년 10만 건 이상 발생하며 그 중 1만 3천 건은 흑색종이다.
의사들은 피부암 검사를 한 달에 한 번씩 받는 것을 권하나 96%의 사람이 이를 지키지 않으며 40%는 아예 검사를 한 번도 안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7%의 사람이 흑색종의 증상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암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다고 한다.
피부과 의사 연합 단체인 British Association of Dermatologists의 조나슨 메이저 씨는 "많은 사람이 햇빛의 위험성을 가볍게 생각해 피부가 붉어지는 건 피부 손상이 아니라 선탠의 한 단계라 생각한다. 피부 검사 자주하고 강한 햇빛을 막는 습관을 생활화하면 피부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11시부터 3시까지 햇빛이 강할 때 실내에 있거나 선로션을 잘 바르기만 해도 피부암에 걸릴 확률은 줄며, 장시간 실외에 있을 때 피부에 이상한 덩어리나 빨갛게 부풀어 오른 부위가 없나 살펴보고 이상이 있으면 GP에 가라고 권유했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 킹스턴, 런던 남부 지역에서 남녀 임금 격차 가장 많아 hherald 2016.06.13
502 허가 없는 금지견은 압류될 수 있다 hherald 2016.05.16
501 런던 지하철역 3곳 중 1곳 홍수 위험 hherald 2016.04.11
500 어린이 천식 환자, 오진으로 환자 아닌 경우 많아 hherald 2016.04.04
499 킹스톤 카운슬 택스 인상액 4%에서 다시 2%로 내려 hherald 2016.02.15
498 여성 성폭행 피해자 중 30%가 16세 이하 어린이 hherald 2016.02.15
497 모유 수유 가장 낮은 국가는 영국 hherald 2016.02.08
496 영국 성형수술 증가 - 지방흡입술이 최다 증가 hherald 2016.02.08
495 영국 초등에서 대학까지 학비, 최소 4만1천 파운드 hherald 2016.01.25
494 살인, 성폭행 등 영국에서 강력범죄 늘어 hherald 2016.01.25
493 킹스톤 올해 카운슬 택스 약 4% 인상 예정 hherald 2016.01.18
492 톨워스 타워와 톨워스 브로드웨이 재개발 확정 hherald 2016.01.18
491 운전 중 전화 사용 벌금, 벌점 올린다고 줄어들까? hherald 2016.01.04
490 초등학생 졸업까지 구구단 12단 암기 필수 hherald 2016.01.04
489 교사 부족해 임시 교사 채용 예산도 증가 hherald 2015.12.14
488 영국, 여성 할례 피해자 2달에 1,400명 hherald 2015.12.14
487 비닐봉지 한 개 5p 이후 사용률 80% 감소 hherald 2015.12.07
486 여러 개 언어 능통자 뇌졸중 회복 더 빨라 hherald 2015.11.23
485 영국 주니어 의사들 12월 세 번 파업 결정 hherald 2015.11.23
484 병들어 버려진 애완견 증가, 사람 욕심이 허약한 개로 만들어 hherald 2015.11.1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