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범죄와 사고로 유명한 킹스톤 Oceana 나이트클럽의 범죄율이 지난해 급격히 준 것으로 나타났다.
킹스톤 경찰에 따르면 Oceana 나이트클럽에서 지난해 158건의 범죄가 발생, 2010년 254건보다 약 40% 감소했다.
Oceana 나이트클럽에서는 한 남성이 한쪽 귀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있었고, 폭행 피해자가 식물인간이 되는 등 다양한 범죄가 자주 발생해 킹스톤의 대표적인 골칫거리였다. 2008년에는 6개월 동안 무려 346번, 하루에 두 번꼴로 경찰이 출동한 바 있다.
그러나 업주가 바뀌면서 클럽 입구에 배리어(출입을 통제하는 장치)를 세우고 도난에 대비해 여성 고객의 가방을 보관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클럽 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줄이려 노력했다.
킹스톤 경찰서 마틴 글린스레이드 경관은 "너무 자주 찾아가다 보니 오히려 경찰이 나이트클럽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알려줄 정도였다. 지금 줄어든 사고율을 더욱 낮추도록 클럽 측과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Oceana 나이트클럽 주변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한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헤럴드 김산